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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마피아' 웹소설 '블랙아웃', 카카오페이지 공개

등록 2020.06.02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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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웹소설 '블랙아웃'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팩트스토리 제공) 2020.06.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원전 마피아'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웹소설 '블랙아웃'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웹소설과 웹툰 기획사 팩트스토리는 영화 '히말라야'의 시나리오를 쓴 수오 작가의 미스터리 웹소설 '블랙아웃'을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블랙아웃'은 원전 사고와 이를 은폐하려는 '원전 마피아'를 소재로 삼았다. 작품은 '하인리히 법칙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집필이 시작됐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 발생 전 반드시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한국에서 원자로의 노심(중심부인 핵연료봉 다발)이 손상되는 중대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2017년 벌어진 냉각재 펌프 중단 사고 등 원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여러 건의 중단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실제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OPIS)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10년 간 원전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고장건수는 모두 124건으로 연평균 12건 꼴로 발생했다.

미국 HBO 드라마 '체르노빌'이나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판도라'처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소재로 한 작품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제작돼왔다.

그러나 '블랙아웃'은 종전의 작품들과 차별성을 지녔다. 원전 사후처리충당금 등 실존하는 원전 관련 정책과 기구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겼고 영화 시나리오 작가 특유의 속도감과 세밀한 장면 묘사는 웹소설을 '읽는' 것을 넘어 '보는' 것으로 탈바꿈 시킨다.

수오 작가는 "고대에 개기일식과 관련한 지식을 독점한 제사장들이 백성 위에 군림한 것처럼 원자력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독점한 집단이 있다"며 "대형 원전사고를 막는 것은 국민의 관심이고, 이 작품이 이를 위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오 작가의 '블랙아웃'은 카카오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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