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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튜즈데이', blackouttuesday로 물든 스타들의 SNS

등록 2020.06.03 10:56:20수정 2020.06.03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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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미국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블랙 아웃 튜스데이' 동참 설명문.

[서울=뉴시스] 사진=미국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블랙 아웃 튜스데이' 동참 설명문.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국내 연예계 스타들이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 동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아웃튜스데이'는 미국의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를 담는 캠페인이다.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면서 발발했다. 이 사건으로 워너 레코즈,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등 미국음반업계는 (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음반 작업을 중단했다.

흑인 사망 추모와 인종 차별의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블랙아웃튜스데이'캠페인은 국내 가요계에도 확산, 현재까지 수많은 국내 스타들이 SNS를 통해 '블랙아웃튜스데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비는 지난 2일 밤 SNS에 검정으로 채운 사진 한 장과 'blackouttuesday' 해시태그를 달며 조용하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현아, 에릭남, 윤하, 보아, 헨리, 빅뱅 태양도 등 국내 많은 스타들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힘을 싣는 검정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은 "요새 전 세계에 말도 안 될 만큼 안 좋은 시기에 더욱더 안 좋은 일이 발생하는 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다"라며 "인종차별은 지금 온 세계가 타격을 받는 코로나바이러스만큼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남은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모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며 "진정서를 쓰고 목소리를 내라.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라고 촉구했다.

국내 가요계 이외에도 배우 박소담, 윤세아, 임수정, 배두나, 수현, 박주현, 개그맨 송은이, 모델 장윤주 등 각 분야의 스타들 또한 캠페인에 동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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