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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스호스텔에 생활치료센터 설치…경증·무증상 확진자 입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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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3 11:48:54
총 50실 100명 규모…150명까지 수용 가능해
태릉생활치료센터 3일 운영종료…213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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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산생활치료센터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무증상 환자 관리를 위한 '남산생활치료센터'를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태릉생활치료센터에 개소하는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총 50실 100명(2인 1실 원칙) 규모다. 상황에 따라 최대 150명(3인 1실) 수용이 가능하다.

입소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무증상 환자들이다.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자, 고도비만자, 임신부, 투석환자, 이식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입소할 수 없다.

센터 운영은 기존 태릉생활치료센터와 같이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방·경찰인력 등 1일 47명이 24시간 센터에 상주한다. 이들은 입소자들에게 의료와 생활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지원반은 의료지원 서비스를 총괄한다. 1일 2회(오전·오후) 체온 측정과 호흡기 이상 유무 관찰, 경증환자 심리상태 진료·상담·치료, 검체채취와 엑스레이(X-ray)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의료지원반은 보라매병원에 마련된 중앙모니터링센터의 화상 진료지원 시스템과 모바일 문진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태릉생활치료센터에서 검체 채취시 활용된 '글로브-월(Glove-Wall)'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브-월'은 의심환자가 투명한 아크릴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한다. 의료진이 의심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하다.
 
운영총괄반은 생활치료센터 행정 전반을 관리한다. 이들은 식사, 필요 물품, 택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찰 인력은 24시간 센터에 상주해 생활치료센터 내·외부 질서유지를 담당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재확산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생활치료센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16일부터 태릉선수촌에 210실 규모로 설치된 생활치료센터는 3일 운영이 종료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27%에 해당하는 213명이 입소해 19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소했다. 완치율은 89.6%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는 한 치의 치료공백 없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14일까지 각종 모임, 행사를 자제해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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