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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인근에 전망대 조성

등록 2020.06.03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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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코스 다양화를 위해 민통선 안에 위치한 평화곤돌라 상부정류장 인근에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민통선 내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 인근에 들어서는 전망대에서는 임진각과 임진강 독개다리, 경의선 철교가 한 눈에 들어와 장단반도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곤돌라상부정류장과 전망대 사이에는 300m 길이의 탐방로도 조성되며, 관광객 안전과 방역을 위해 탐방로와 전망대 주변에는 안전펜스가 설치된다.

시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다음 달 말까지 전망대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DMZ 평화관광이 중단된 탓에 일반인에 대한 개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향후 민통선 관광이 재개돼 상부정류장에 하차가 가능해지면 탐방로와 전망대를 이용한 관광코스 다양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임진강 일대의 자연경관을 다양한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어 평화곤돌라와 임진각관광지 재방문 유도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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