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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오승환 돌아오는 삼성 마운드, 더 탄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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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3 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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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연습경기, 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0.04.21.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든든한 지원군이 속속 복귀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발 요원 백정현(33)이 복귀 준비를 마쳤고, 불펜에는 오승환(38)이 가세한다.

일단 선발진에 토종 1선발인 백정현(33)이 돌아온다. 백정현은 지난달 11일 종아리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백정현이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옆구리 통증으로 5월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2명이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삼성은 임시 선발을 내세워야 했다.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두 차례 선발 등판했고, 고졸 신인 허윤동과 베테랑 윤성환이 차례로 선발진의 구멍을 막았다.

대체 자원으로 버티던 삼성에 백정현의 복귀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치료와 재활을 마친 백정현은 지난달 30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했고, 2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백정현을 선발로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정현이 복귀하면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최채흥, 원태인,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신인 허윤동은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 후 2군에 내려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발진의 남은 한 자리는 김대우 등 임시 선발을 투입해 꾸릴 것으로 보인다.

선발 자원의 잇단 전력 이탈에도 삼성은 선발 평균자책점 4.25로 3위를 달리며 준수한 모습을 자랑했다. 백정현이 돌아오면 안정감이 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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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삼성라이온즈로 복귀한 오승환이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5회 말이 끝난 뒤 21번이 새겨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9.08.10.wjr@newsis.com
선발진 뿐 아니라 불펜에도 반가운 전력이 가세한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승환이 복귀한 지난 시즌 총 경기 수가 144경기라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해야 했다.

지난 시즌 42경기를 채운 오승환은 삼성이 올해 30경기를 치른 뒤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이달 9일에는 오승환의 1군 등록이 가능해진다.

허 감독은 이달 9일 곧바로 오승환은 1군 엔트리에 등록해 경기에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최지광과 우규민이 버티고 있는 삼성 불펜진은 이미 남부럽지 않은 모습을 자랑 중이다.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87로, LG(3.44)에 이어 2위다.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면 우규민이 셋업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최지광~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승리 공식'을 만들 수도 있다.

현재 11승 14패로 7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한층 탄탄해지는 마운드를 앞세워 하위권 탈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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