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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경총 만나 "국회 꼭 열어 위기 극복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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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3 15:59:27
"고충 외면 안해…기업·일자리 지키는 국회 될 것"
"노사는 이와 잇몸, 노사정대화 솔선수범 바라"
손경식 회장 "코로나 위기 불확실성에 더 불안해"
"주52시간제 보완책 탄력·유연근로제 통과돼야"
"21대 국회서 기업 살리기 최대 과제로 다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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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일 서울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의 예방을 받고 "21대 국회는 법에 정해진 날짜에 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손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위기 처한 기업인들의 고충을 절대 외면하지 않겠다.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기업인들 못지않게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 현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또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주당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기업이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저력에 놀랐다. 연대와 협력이 우리의 저력"이라며 "경제위기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힘을 모은다면 더 빠르게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지금같은 경제상황에서 노사는 이와 잇몸의 관계"라며 "순망치한이란 말처럼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한쪽도 무사하기 어렵다. 노사가 미증유의 위기를 함께 이겨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면서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원포인트 노사정 논의가 경제위기 극복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상생과 노사정 대화에 앞장서준 경총이 이번에도 노사정 대화에 솔선수범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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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일 서울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 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03.

 photocdj@newsis.com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국회와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줘서 우리 기업들은 우선 감당해나가면서 최대한 고용유지를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재고가 부족하고, 점점 커지는 적자 위험으로 어려움이 앞으로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위기가 언제까지일지 어느정도인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불안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손 회장은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주52시간제 보완책으로 경총과 한국노총이 합의했던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연구개발 분야 등에서 요구되는 유연근로제 (확대가) 통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사 분규시 대체근로 금지, 부당노동행위 사용자 처벌, 쟁의행위자 처벌 등 기업이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선진국에선 볼 수 없는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기업에 활력을 넣기 위한 조치도 바란다"며 "기업에 너무 큰 부담이 되는 각종 세제 등도 같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총은 국내 경제 경영자 202명의 의견 들었지만 우리와 같았다"며 "국가적으로 어떤 이해관계 속에서 현안이 복잡하고 다양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알지만 경제 등에 깊은 이해와 식견을 가진 김 원내대표가 잘 조율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회가 기업 살리기를 최대 과제로 다루어주길 바란다"며 "기업도 막중한 책임감으로 경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서 위기극복의 단초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손 회장은 사회적 대화와 사회적 대타협이 지금 알맞은 때이고 적기라 했다"며 "경총에서는 폭넓게 대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도 지금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해야하는데 사회적 대타협은 고통을 누군가는, 서로 부담해야만 이것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부분을 말했다"며 "사회적 대화를 두분 다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회장이 앞으로 노사합의에 있어서 정치권의 역할, 특히 김 원내대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며 "김 원내대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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