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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동부교회 확진자 근무 유치원 주변 인적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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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3 16:48:04
해당 유치원 정문 잠겨…주변 유치원도 등원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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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수원동부교회 확진자 가운데 1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유치원 전경.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수원동부교회 확진자가 버스기사로 근무 한 곳으로 알려진 한 유치원이 폐쇄 되면서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등원하는 아이들이 급감했다.

3일 오후 1시께 찾은 해당 유치원, 정문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입구는 주차금지표지판으로 막혀 있었다.

해당 유치원은 현재 등원이 중단된 상태다.

해당 유치원에서 직선거리로 280m 떨어진 A유치원은 수원동부교회 관련 보도가 나온 1일 이후 등원하는 원생이 90명에서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해당 유치원 반경 500m에는 초등학교 1곳, 유치원 3곳, 어린이집 11곳 등이 위치하고 있다.

A유치원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은 코로나19가 현실의 공간 가까이 다가왔다는 점에서 많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3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격주 등원 또는 오전, 오후로 나눠서 등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인근 또 다른 B유치원 역시 1일 이후 등원하는 원생이 30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B유치원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사건이 터지고 잘 보내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가까운 것도 있지만 거리보다도 유치원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심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어린이집 역시 비율의 차이는 있었지만 수원동부교회 감염 확산으로 등원하는 원생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80%가 줄었다.

인근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부모님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등원하는 아이들도 줄었지만 가정에서 돌보는 경우에도 놀이터에 아이들을 내보내지 않는다"면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까닭에 아이들이 놀이터를 돌아다니면서 감염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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