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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 항체검사 美 긴급사용승인

등록 2020.06.04 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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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에 붙어 무력화시키는 특정 항체 확인


[서울=뉴시스]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독일에 본사를 둔 진단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의 항체검사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게 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디팍 나스 박사는 “현 시국에 필요한 정확한 항체 검사를 개발해냈다“며 “해당 검사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및 진단 이력이 없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반응체계를 갖춘 개인들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더믹 악화에 따라, 6월부터 월간 5000만 건의 테스트가 가능한 검사키트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당 항체 검사에 대한 국내 식약처 허가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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