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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 원유시장 300만~500만 배럴 공급 부족" 러 에너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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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4 1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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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OPEC+) 결과에 따라선 내달 국제 원유시장이 일일 300만~500만 배럴의 공급부족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원유시장이 수요의 대폭 감소에서 회복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7월에는 이 같은 상황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OPEC+는 지난 4월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급락한 원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5~6월 일일 97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6월 이후에도 일일 970만 배럴 수준의 감산을 계속할지는 현재 협의 중이다.

노박 장관은 세계 원유수요가 4월 일일 2500만~2800만 배럴까지, 5월 경우 2100만 배럴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OPEC+ 감산 합의와 여타 산유국의 350만~400만 배럴에 달하는 '유기적 감산' 덕분에 5월 공급과잉은 일일 700만 배럴로 줄었다고 한다.

4월에는 저장탱크가 풀로 차는 상태가 현저했지만 이후 시장정황이 상당히 개선해 이달 들어선 수급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노박 장관은 전망했다.

하지만 노박 장관은 "수요 신장세와 감산 합의를 감안하면 7월은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규모는 7월 OPEC+ 합의에 따라 좌우되겠으나 대체로 일일 300만~5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박 장관은 미국이 감산을 정식 결정하지는 않은 것이라면서 원유시장 상황에 관해 미국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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