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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러시아 승전 열병식..."옛 소련 정상들만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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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4 23:16:06
코로나19로 세계 정상 대거 초청 계획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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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2019년 5월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2020.04.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세계 정상들을 대거 초청해 국력을 과시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에 김이 빠졌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4일(현지시간) 오는 24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 기념 열병식에 옛 소련 연방 출신인 독립국가연합(CIS) 소속국 정상들만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들을 열병식에 초대했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러시아는 독일 나치에 대한 전승 기념일인 5월 9일에 맞춰 매년 대규모 행사를 실시하며 군사력을 과시해 왔다. 올해는 승전 75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군사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었다.
 
당초 러시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들을 대거 초청했다.
 
그러나 러시아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중순 전승기념일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확산세가 둔화하자 6월 24일로 일정을 다시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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