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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 9주연속 감소해 187만명…11주 총 426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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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4 22:44:50
5일 발표되는 5월 실업률은 800만개 일자리 상실로 19.8%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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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지난주에 예측대로 9주째 연속 감소하면서 200만 명 대 아래로 떨어졌다.

4일 미 노동부는 5월24일~30일(토) 간 전국 주 당국에 일자리를 잃어 주간 실업수당을 처음 신청한 사람 수가 187만7000명으로 직전주의 212만6000명에서 25만 명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서 코로나 19 창궐과 함께 주민이동과 영업활동 제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소비와 투자 부진의 경제 위축이 심해지자 수백 만 명이 매주 일자리를 잃었다.

3월 초 코로나 19 직전 23만 명에 불과했던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3월15일~21일 1주간에 330만 명으로 급증했고 그 다음주에는 무려 687만 명으로 불어났다.

그 뒤로도 660만, 523만, 442만, 384만, 317만, 268만, 244만 및 212만 명에 이어 지난주 187만 명이 신청해 11주 동안 모두 4260만 명이 실업수당을 요청한 것이다.

코로나 19 전 미 총취업자 1억5700만 명의 27%에 해당되는 막대한 규모이나 9주 연속 감소하고 있고 이 4000만 명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 당국의 주간 실업수당 집계와 달리 미 노동부가 매달 조사작성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서 3월 한 달 동안 전월에 비해 87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져 실업률이 3.5%에서 4.4%로 올랐다. 이어 4월 고용보고서의 고용동향 통계는 전 달에 비해 2053만 개의 일자리가 상실돼 실업률이 14.7%로 치솟았다.

실업수당 신청 추세로 보아 5월에도 없어진 일자리가 1000만 개가 넘을 수도 있다. 그러나 5월의 일자리 순상실 규모는 800만 개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사회 봉쇄 완화와 경제 재가동 바람으로 일터에 복귀한 실업자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동부의 5월 고용보고서는 차월 첫 금요일인 내일 5일 발표된다. 전문가 예측대로 일자리 순상실 수가 800만 개일 경우 미국의 실업률은 19.8%에 달한다. 1933년 대공황 때의 최대 실업률은 24.7%였다.

실업수당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최대 7개월 동안 지급되는 실업수당 주급 수령자는 2주 전에 2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의 2500만 명에서 감소한 것이며 앞으로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코로나 19 창궐 전 3월 초에는 평균 370달러(43만원) 상당의 주급 실업수당을 수령한 실직자는 180만 명 정도였다.

총 3600조원의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 기금 일환으로 2000만 명이 넘는 실업수당 수령자는 이와 별도로 연방정부로부터 600달러(73만원)의 특별수당을 7월까지 받게 되었다. 또 그간 주당국 실업수당 신청에 나설 수 없었던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특별형태고용자도 신청 자격이 주어졌고 특별수당도 받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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