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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민주 "모두가 영웅" 통합 "호국영령마저 편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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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6 12:11:56
민주 "코로나19 극복하는 국민 모두가 영웅"
통합 "선열 기만·호국영령마저 편가르기 하나"
정의 "과거 동족 전쟁, 이제 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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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제65회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2020.06.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여야는 제65회 현충일을 맞은 6일 일제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대북전단과 천안함·연평도 피해자 유족 초청을 언급하며 정부에 날을 세웠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현충일에 호국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한다"며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와 군인, 경찰뿐만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신 산업화세대, 민주화를 이룬 그 시대 청년들이 모두 대한민국을 만든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해 일선에 서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과학자, 기업 그리고 일상에서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 모두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의 평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혼란은 끝이 없고 북한의 도발과 연이은 군사적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정세 해석을 달리 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탈북민단체의 자발적인 대북선전을 두고 군사합의 파기를 운운하며 협박하는 북한에 굴욕적인 저자세로 일관했다"며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제1·2연평해전, 천안함·연평도 피해자의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뒤늦게 초청한 것과 관련, "호국영령마저도 편 가르기를 하겠다는 것인지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은 "과거 우리는 외세의 침략과 동족 간 전쟁이라는 참상을 딛고 일어섰다"며 "이제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새로운 전 지구적 위기를 맞아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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