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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6시 내 고향?...네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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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07 09:14:36
엔플라잉 멤버는 '진품명품'...아이돌의 대반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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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트와이스. 2020.06.07. (사진 = '6시 내고향'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모내기로 고생했더니, (밥이) 아주 당기네요."

초여름에 모내기로 고생을 한 '트와이스' 채영이 새참을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트와이스 다른 멤버 정연이 큰 대야에 각종 나물과 강된장을 넣고 나물 비빔밥을 비비는 중이었다. 장화를 신고 모내기에 열중한 채영과 정연 그리고 사나, 모모, 미나는 밥도 열심히 먹었다.
  
새 앨범 '모어 앤드 모어'로 컴백한 트와이스가 지난 3일 KBS 1TV '6시 내고향'의 코너 '오!만보기'에 출연했다. 다섯 멤버는 현란한 무늬의 고무줄 바지를 입고 모내기를 비롯한 농사일부터 '먹방'까지 수더분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정연은 마을이장님에게 '모내기 영재'라는 특급 칭찬을 받았다. 미나는 노동요로 트로트 '사랑의 배터리'의 한 소절을 부르며 웃음꽃을 피우게 만드는 등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모모, 미나, 사나는 한국의 낯선 시골 생활을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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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트와이스. 2020.06.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트와이스의 '6시 내고향' 출연은 이례적이다.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유튜브 등을 통해 트와이스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앞서 지난해 말 트와이스의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가 KBS 1TV '6시 내고향' 코너에 나와 강원 정선 밥상을 맛 보러 다닌 것도 이번 트와이스 출연에 한몫했다. 오는 10일 '6시 내고향'의 '오!만보기' 트와이스 2부가 방송된다.

트와이스는 이번 새 앨범 발매에 맞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다른 멤버 다현은 지난 2일 JTBC 뉴스 '아침&'에 일일 기상 캐스터로 출연하기도 했다.

JYP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칠 때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해, 폭 넓은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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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엔플라잉. 2020.06.07.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오는 10일 미니 7집 '소, 통(So, 通)'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 진짜요'로 활동하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과 유회승은 최근 KBS 1TV 'TV쇼 진품명품' 녹화에 참여했다. 주로 중장년 연예인들이 패널로 출연하는 프로그램. 아이돌 출연은 역시 드물다. 이들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다.

FNC는 "'아 진짜요' 뮤직비디오에서 노랫말에 맞춰 '진품명품'을 패러디한 장면이 있다. 이후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고 성사됐다"면서 "손재주가 좋은 멤버 김재현의 할아버지가 도예가다. 평소에도 '진품명품' 같은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아이돌의 교양 프로그램 출연은 이뿐만 아니다. 지난 4월 전역한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은 지난달 1일 방송된 SBS TV 교양 프로그램 '톡톡 정보 브런치'의 코너 '브런치 북토크'에 출연,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을 추천하기도 했다.

아이돌의 이례적인 TV 프로그램 출연 흐름이 최근에 생긴 것은 아니다. 앞서 '위너'가 SBS TV '동물농장', '모닝와이드'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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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너 '동물농장' 출연. 2020.06.07. (사진 = SBS TV 캡처) photo@newsis.com
그런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활동은 물론 국내 콘서트가 취소되고 음악방송 역시 무관객으로 치러지면서 팬들과 소통 창구가 줄어들자, 최근 더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의 교양 프로그램 출연 행보는 신선함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기존 팬덤을 넘어 남녀노소에게 인지도를 골고루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현재의 상황에서는 차선책이 아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당분간 이런 흐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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