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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얼굴에 땀범벅…무더위에 '덴탈 마스크' 수요 급증

등록 2020.06.08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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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덜 불편한 덴탈마스크 찾아
편의점 CU 6월 판매량 250% 늘어
트레이더스 주말에만 180만장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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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시민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2020.06.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편의점 씨유(CU)가 지난 1~7일 덴탈 마스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250.6% 늘었다. 지에스(GS)25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달 1일 마스크 전체 매출에서 덴탈 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까지 올랐다. 지난달 1일만 해도 덴탈 마스크 매출 비중은 38%였다.

최근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자 KF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KF 기준을 50~80%로 낮춰 여름용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비말 차단 마스크'가 지난 주말부터 판매 중이지만, 구매하기가 쉽지 않자 대용으로 덴탈 마스크를 찾고 있는 것이다. 덴탈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편의점에는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직장인 한지원(36)씨는 "지난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 나가는 길에 덴탈 마스크를 사려고 평소 가던 편의점엔 갔다가 다 팔렸단 얘기를 듣고, 버스 정류장에서 거리가 꽤 있는 다른 편의점까지 가서 샀다"고 했다.

유통업계는 이달 말이 돼야 각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덴탈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덴탈 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지난 6일부터 장당 320원 꼴로 판매 중이다. 6~7일 준비 물량 180만장을 오전에 모두 팔았다. 당초 트레이더스는 이달 내에 전량 소진될 것으로 봤다.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추가 물량 확보를 검토 중이다. 트레이더스가 지난 1~5월 판매한 마스크 양은 900만장이었다.

GS리테일도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에서 6일부터 덴탈 마스크 3종을 '1+1'으로 판매하고 있다. CU도 덴탈 마스크 라인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1DAY 마스크(7입·4900원)등과 함께 블랙 덴탈마스크, 어린이용 덴탈마스크, 대용량 덴탈마스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제도적 변화 등으로 소비자 마스크 구매 패턴도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 편의점의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하지만 관련 소비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상품 구색 변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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