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구의 눈에 비친 아시아' 아시아 문학 아카데미

등록 2020.06.08 15:17: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와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

9월14일까지 온·오프라인 10개 강좌

'서구의 눈에 비친 아시아' 아시아 문학 아카데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14일까지 온라인·지역 독립서점에서 아시아문학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마련됐으며, 주제는 '그들이 본 아시아, 서구의 눈에 비친 아시아'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문학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에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ACC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 채널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광주 동구 독립서점 '책과 생활'에서 진행된다.

1~4강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8일 첫번째 강좌는 소설가 김남일을 초청, '배를 타고 아시아에 온 작가들, 그들이 본 아시아'를 이야기했다.

 15일에는 소종민 문학평론가가 '서구의 눈길에 갇힌 동양,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털리즘 읽기'를 강의한다. 소 평론가는 22일 ‘서양을 뒤흔든 일본 열광의 정체'에 대해서도 참가자들과 대화한다.

 29일 고영직 문화평론가는 '조지오웰, 식민지 열대에서 길을 잃다'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5강부터는 지역 아시아문학 저변 확대를 모색하고자 독립서점에서 열린다.

강의는 ▲서양이 바라본 동양, 콜리지에서 T S 엘리엇까지(윤준 배재대 교수·7월6일) ▲주여, 고난의 순간에 어찌하여 침묵하십니까?(이진 소설가·7월13일) ▲모두가 흰옷만 입는 이상한 나라에 온 파란 눈의 지성인들(김완 시인·7월20일) 등 순이다.

8월31일에는 이희경 전남대 교수가 '중국은 중국일 뿐', 9월7일에는 오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알아요? 착한 영국인 같은 건 없습니다'를 강연한다.

마지막 10번째 강의는 9월14일 열리며, 채희윤 소설가가 '우리가 함께 읽은 그들의 아시아에 대해서' 좌담회를 주관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