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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4차 산업기술 실증

등록 2020.06.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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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12월까지 4차산업 기술 실증…5개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당 7000만원 지원…올해 12월 성과보고회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 마곡지구에 설치된 자전거, 전동킥보드용 스마트단말과 이를 이용한 주차·충전·공유 솔루션.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마곡지구에 설치된 자전거, 전동킥보드용 스마트단말과 이를 이용한 주차·충전·공유 솔루션.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마곡지역 내 스마트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의 해결 과제는 건강과 교통, 환경 등의 분야이며,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했다. 5개 기업의 프로젝트는 ▲비대면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챗봇 ▲공유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 솔루션 ▲스마트스테이션 설치 등이다.

먼저 마곡지역 거주자 및 근무자들이 가정에서도 전문적으로 근골격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참여시민이 측정기기(엑소리햅)를 사용하면 인공지능(AI)이 건강상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근골격계 진행 상황 및 위험도를 파악한 후 앱을 통해 건강분야 전문가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챗봇은 '시대의영웅'과 함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마곡에 설치한 뒤 미세먼지, 소음 등의 환경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공유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사업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을 마곡지역에 도입해 지역 내 근로자 및 주민들의 중·단거리 이동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 솔루션은 IoT 센서가 설치된 재활용품 분리배출함 '위빈(WeBin)'을 10대 설치한다. 재활용품이 위빈에 올바로 투입되면 보상 애플리케이션인 '오늘의 분리수거'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전동 킥보드 주차, 충전, 공유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스마트스테이션을 설치해 간편한 주차, 주차 중 충전, 앱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고 주차 및 공유 기능을 실증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1개당 7000만원 내외를 지원받으며, 시는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5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020년도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간다"며 "이를 통해 마곡지역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진정한 테스트베드로 4차산업 기술 실증의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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