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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5만개 민간일자리사업 7월 시행…공공투자 60.5조 연내 완료"(2보)

등록 2020.06.11 08: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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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통해 언급

"투자활성화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기반 강화방안"

"CVC 보유방안 7월중 마련…특별연장근로도 보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2020.05.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55만개+α(알파) 직접일자리 중 청년 디지털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 일자리 5만개, 중소기업 채용보조 5만개 등 민간 일자리 15만개 사업을 7월중 시행될 수 있도록 지침 마련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고용센터 원격상담 등 비대면 채용 인프라 지원, 지역·분야별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민간 채용시장 활성화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10일) 발표된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과 관련, "취업자 감소세가 3개월간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폭이 39만명으로 축소되면서 고용충격 확산세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방역상황이 큰 변수인 만큼 향후 고용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투자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기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공공(60조5000억원)·민간(25조원)·민자(15조2000억원) 등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연내 민자사업 5조2000억원을 집행하고, 10조원 이상 규모를 신규 발굴하겠다고 홍 부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은 연내 100%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기업 민간투자 잔여분 5조8000억원도 하반기에 신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비대면·바이오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에 대한 투자·대출·보증 등 자금지원을 2조10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한적 보유 방안도 7월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제한기간에 대해서는 "한시적 보완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화학물질 안전 이행 절차도 개선하는 등 노동·환경분야 제도·규제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발급기한 단축 등 각종 시장 진입규제와 기업비용·행정부담 완화 등 현쟁애로들도 신속히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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