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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신파 김해영에 러브콜…청년기구 부위원장 제안

등록 2020.06.11 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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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범 청년정책조정위…청년정책 총괄

정 총리, 최근 청년 접촉면 크게 늘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0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쓴소리' 역할을 담당한 김해영 최고위원이 오는 8월 출범할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부위원장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기구다. 향후 총리실에서 청년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위원장은 정세균 총리가 직접 맡고 2명의 부위원장 중 한 명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꾸준히 청년 목소리를 내왔다. 청년기본법을 대표발의했고 당의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김 최고위원에게 부위원장 자리를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부위원장직을 고사했던 김 최고위원은 최근 수락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에서 청년정책을 위해 출범하는 첫 기구인 만큼 제가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하고 있으니 연속성 차원에서 일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정세균 총리와 이 같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청년과의 접촉면을 크게 늘리고 있다. 11일 시작하는 '목요대화' 시즌2의 첫 번째 손님으로 21대 국회 청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청년들을 초청했다. 정 총리는 장경태 민주당·장혜영 정의당·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30대 청년 의원들을 포함한 청년 10여명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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