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도, 아열대 작물 메카 시동(종합)

등록 2020.06.11 17:31: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장성에 유치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농촌진흥청이 11일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한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 (사진=장성군 제공) 2020.06.11.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농촌진흥청이 11일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한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 (사진=장성군 제공) 2020.06.1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아열대 작물  메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11일 농촌진흥청의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장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350억 원 전액 국비가 투자되며, 오는 2022년까지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에 본관과 연구동, 온실, 실증·증식 포장 등 2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장성군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요인은 ▲아열대성 기후변화 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 자연재해에 안전 ▲연구단지의 시설개발이 용이하고 기존 연구시설과 연계가 가능하고 접근성 우수 ▲지역사회 유치의지와 주민들의 적극적 지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국립 농업연구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국회 토론회와 미래농정포럼,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정책적인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아열대작물 재배 관련 범국가적인 컨트롤타워가 없어 국가 차원의 실증센터 구축 필요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농촌진흥청 신규사업으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확정됐다.

전남도는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대표적인 농도로, 식량안보와 안전한 농산물 제공의 요충지임을 내세워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최적지임을 강조해 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로 전남 농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