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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반대 행동전 벌이겠다" 고양·파주 시민단체 경고

등록 2020.06.11 1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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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반대 고양·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대북전단 반대 고양·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과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북전단 반대 입장을 밝히고 평화를 지키는 행동전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고양시민회, 겨레하나 파주지회, 파주환경운동연합 등 고양과 파주 진보 성향 37개 단체들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적대적 행위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양,파주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화가 곧 삶"이라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뿌리채 흔드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단죄'하고 '남북합의 존중'을 거듭 천명해야 한다"며 "국회는 당장 대북전단방지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는 25일 대북전단 100만 장을 보내겠다고 하는 단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우리의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오는 25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대북전단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대북전단 배포 시도에 행동전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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