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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명성하우징·IFC 치과 감염…가족간 확진 발생(종합)

등록 2020.06.13 14:45:46수정 2020.06.13 2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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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강서·영등포·구로구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시흥1동 64세 중국 남성…경기광주 공사장 근무

여의도 치과 근무자 등 강서구 확진자 3명 추가

공항동 거주 30대 남성·당산2동 50대 남성 양성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 내부가 보이고 있다. 2020.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 내부가 보이고 있다. 2020.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고리로 전파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련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는 13일 시흥1동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남성(6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28번째 확진자다.

그는 지난 6일부터 경기 광주시 공사장에서 목수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2일 확진된 관악구 76번 확진자와 같은 공사장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명성하우징발(發) n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났다. 금천구는 이 남성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주변 일대에 집중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서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0번 확진자는 가양1동 거주 3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영등포구 47번 확진자와 직장 내 접촉으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12일 영등포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장은 서울 여의도 IFC 건물의 한 치과다. 해당 치과에서는 양평2동 거주 30대 여성(영등포구 47번)까지 포함해 관련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71번 확진자는 염창동 소재 60대 여성이다. 관내 6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여성은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서울시 기타 60번)와 접촉해 7일부터 자가격리를 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천구 탁구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탁구클럽 앞으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6일 오전 0시)보다 32명 증가한 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양천구 탁구장 관련이다. 2020.06.0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천구 탁구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탁구클럽 앞으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6일 오전 0시)보다 32명 증가한 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양천구 탁구장 관련이다. 2020.06.07.   [email protected]

72번 확진자는 공항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관내 45번 환자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구로구에서는 관내 7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개봉2동에 거주하는 67세 남성은 12일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날 저녁 양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 남성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울시 1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포함돼 있지 않다.

영등포구에서도 가족 감염이 발생했다. 당산2동에 거주 50대 남성(49번 확진자)은 지난 8일 피로감이 있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37번)과 30대 여성(35번)의 가족이다.

가족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확진자는 지난달 말 집단감염이 이뤄진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학원(연아나 뉴스클래스) 수강생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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