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안전여행 최우선"…각 시·도에 당부
[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영상으로 비대면 시도관광국장회의를 열고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6.15.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영상으로 비대면 시도관광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문체부가 전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여행주간 조정 등 여행 분야에서도 방역 강화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17개 시·도 관광국장들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관광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여행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 관광현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안전한 여행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해 각 지역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광환경을 재정비하고 지역 고유의 품질 높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서 ▲특별여행주간(7월 1∼19일) 시행에 따른 안전여행문화 추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재산세·교통유발부담금·임대료 등 감면 ▲여행상품 선결제 할인을 위한 지역 참여 강화 등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서울=뉴시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영상으로 비대면 시도관광국장회의를 열고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6.15. [email protected]
이날 참석자들은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여행방식 도입, 코로나19 이후 방향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각 지역의 국내관광객 유치 캠페인 등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문체부와 지자체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여름 성수기 관광시설 안전·위생 등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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