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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 천연동굴 15곳 추가발견…모두 60곳 조사완료

등록 2020.06.17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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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25·해식 21·매몰 14곳 등 한림읍에만 25곳 산재

[제주=뉴시스] 마라도 해식동굴 전경.(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마라도 해식동굴 전경.(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 서부지역에 비지정된 천연동굴은 모두 60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비지정 천연동굴 실태조사' 용역결과 2003년 이미 조사된 45곳을 포함해 제주시 서쪽 지역으로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까지 추가발견된 15곳까지 비지정 동굴은 모두 60개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 지역에 조사가 안된 30개의 천연동굴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번 조사를 통해 15곳의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도가 조사한 60곳 중 용암동굴은 25곳, 바다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겨난 해식(海蝕)동굴은 21곳, 매몰된 동굴은 14곳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는 ▲한경면 8곳 ▲한림읍 25곳 ▲애월읍 3곳 ▲노형동 1곳 ▲외도동 1곳 ▲아라동 5곳, 서귀포시는 대정읍에 17곳이 있다.

[제주=뉴시스] 동굴내 발달한 동굴생성물인 곡석.(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동굴내 발달한 동굴생성물인 곡석.(제주도 제공)

이번 용역은 2019년부터 3년차로 진행됐다. 도는 올 하반기 2차로 서부지역의 아직 조사하지 못한 동굴 15곳을 포함해 총 40개의 동굴조사를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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