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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갤A90 5G 준프리미엄 판매 1위...세계 시장 트렌드 변화의 신호"

등록 2020.06.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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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韓 스마트폰 판매량 주목..."소비자 요구 변화 신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준 프리미엄' 제품 성장 예상"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제품군별 스마트폰 판매 비중. 자료 카운터포인트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제품군별 스마트폰 판매 비중. 자료 카운터포인트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 시장에서 준프리미엄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트렌드 변화의 신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7일 "올해 1분기 '준 프리미엄(Affordable Premium)' 갤럭시 A90 5G가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 부상했다"며 초프리미엄이 아닌 스마트폰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영향이 이러한 변화의 이유 중 하나로 꼽으면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큰 지출이 없이도 플래그십 기능과 함께 최고급 하드웨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뿐 아니라 애플, LG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중저가 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주춤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앞서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라 중가형 모델 '갤럭시A90 5G'인 것으로조사됐다.2016년 이후 처음으로 노트 또는 S 시리즈 같은 플래그십 모델이 판매 1위가 아닌 것은 처음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저가형 기기의 성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프리미엄 제품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준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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