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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로 22개월 아이와 차량서 분신 시도, 40대 붙잡혀

등록 2020.06.18 07:26:43수정 2020.06.18 0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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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로 22개월 아이와 차량서 분신 시도, 40대 붙잡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개월된 아이와 함께 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3분께 청주 서원구 성화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22개월된 아이를 안은 채 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A씨가 불을 지르자 곧바로 아이를 무사히 구조한 뒤 소화기로 불을 껐다.

이 불로 A씨가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이날 가정불화 등으로 인해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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