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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참여 첫 모평, 수학 가형 빼고 대체로 쉬웠다…입시전략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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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18 17:51:37
국어·영어 EBS 연계율 70%이상…수험생 부담 줄여
수학 출제범위 조정 첫 시험…가형 준킬러문항 ↑
성적 7월초 통지…"목표대학 정해 수시 준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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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신명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0.06.18. jc4321@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재수생이 처음으로 응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자연계열 지원 학생이 택하는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

7월9일 성적표가 나오면 수험생들은 등급대에 따라 수시·정시 지원을 위한 장기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특히 고3 재학생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시모집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출제방향과 학원가 분석을 종합하면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서 가형이 쉽고 나형이 유독 어려웠던 것과 반대로 가형이 어렵게, 나형은 쉽게 출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 쉽게 출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월 모평 국어 영역의 EBS 연계율은 71.1%다. 독서의 인문 '과거제와 개혁론', 사회 '지식 재산 보호를 위한 특허권', 문학의 현대시 '산상(山上)의 노래', 현대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이 EBS 교재에서 연계됐다.

수학 영역 가형은 올해 수능 출제범위가 처음 조정되면서 기존 어려웠던 영역인 기하와벡터 영역이 빠졌다. 상대적으로 확률과 통계 영역이 중요해진 것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형은 삼각함수·지수로그함수 영역이 새로 추가됐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는 평이다.

가·나형 공통문제로는 수학Ⅰ의 4문항과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보다 공통문항 수가 증가한 것이다. 가형은 고난도 '킬러문항'에 준하는 '준킬러문항'도 늘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날 "복잡한 계산, 반복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은 지양했다"며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BS 연계 문항은 확률과통계의 수학가형 17번, 수학Ⅰ의 수학 나형 28번 등이 출제됐다. 평가원이 밝힌 수학 영역 EBS 연계율은 70%다.

3교시 영어 영역은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교재와 직접 연계된 지문과 문항이 많았다는 평이 나왔다. 실제 연계율은 73.3%다.

종로학원은 "고3은 학습공백 장기화, 실전감각 부족,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6월 모평 준비가 부족했다"며 "재수생은 전년도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돼 체감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듯 하다"고 총평했다.

또한 EBS 연계 학습은 물론 9월까지 수능 출제범위까지 학습 진도를 마무리한 뒤 12월3일 수능까지 실전 모의고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는 6월 모평 성적대에 따라 1~2등급은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수시 학종 준비를 병행하되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

다음으로 3~4등급은 대입 합격 가능성이 높은 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 이후 수능 공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5~6등급은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약 170여일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목표 대학과 등급을 정해 유리한 과목을 집중 공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3 수험생들에게 "실현 가능한 목표 대학을 설정해야 한다"며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학습전략 수립 및 수시 지원전략에 밑그림을 그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시모집은 1학기 중간·기말고사와 비대면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정시는 EBS 교재 및 변형문제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할 것을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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