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혼조 마감…다우지수 0.15%↓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51포인트(0.15%) 내린 2만6080.10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포인트(0.06%) 오른 311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52인트(0.33%) 상승한 9943.0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고용 지표와 코로나19 상황, 미중 관계 관련 소식 등을 주목했다.
미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예상보다 나빠 악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8000명 줄어든 150만8000명이라고 발표했다.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시장 예상치 130만명을 웃돌았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중 갈등 지속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 법'에 서명하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43.1에서 27.5로 급등했다.
미국 금융서비스 회사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는 1.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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