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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위생 논란에 직접 SNS 해명…"양심걸고 노력"

등록 2020.06.19 1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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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서 위생 관리 워스트 1위

"금일 휴업 후 청소…더 신경쓸 것"

[서울=뉴시스] SBS 예능 '골목식당' 포방터 홍탁집으로 출연한 권상훈 씨 SNS.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BS 예능 '골목식당' 포방터 홍탁집으로 출연한 권상훈 씨 SNS.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골목식당'을 통해 화제가 된 홍탁집이 최근 불거진 '위생 불량'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 세 번째 편으로 서산 해미읍성 골목 긴급점검과 여름 위생관리 특집으로 '베스트-워스트' 식당을 공개했다.

그중 워스트 식당 1위로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과 남다른 관계를 이어온 포방터 홍탁집이 이름을 올리며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 따르면 홍탁집은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위생 경고를 내렸지만 사장님이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업체 마저 손을 떼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약 1년 간 백종원 대표에게 하던 보고가 끝난 지점부터 급격하게 위생이 안 좋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충격을 전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홍탁집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고 누리꾼들은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탁집 사장 권상훈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 및 해명 글을 올렸다.

권씨는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저희 어머니는 주방을 30년 넘게 (있으면서)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확인하며 운영에 힘을 써오셨다. 위생업체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지적한 부분(모자, 참기름 병 등)은 바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또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시기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했다. 보신 분들은 알아주리라 생각한다"며 "금일(19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위생에 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 좋은 음식과 에너지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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