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규환자 48명, 서울·경기 27명-대전 10명…8개 시도서 지역발생

등록 2020.06.21 10:29: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질병관리본부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

지역발생 40명…서울 16명>대전 10명>경기 8명

강원, 충남, 세종, 광주, 대구 등에서도 지역 발생

[서울=뉴시스] 최동준 이윤청 이종철 기자 = 18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로부터 150일이 지났다. 통제되지 않은 채 약 반년 간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3월 4일 의료진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는 모습, 지난 4월 2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 준비를 하는 모습,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교대를 한 의료진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20.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이윤청 이종철 기자 = 18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로부터 150일이 지났다. 통제되지 않은 채 약 반년 간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3월 4일 의료진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는 모습, 지난 4월 2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 준비를 하는 모습,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교대를 한 의료진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20.06.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임재희 기자 =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8명 발생해 전날 60명대에서 이틀 만에 40명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중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40명으로 발생한 지역도 서울과 경기뿐만 아니라 대전에서만 10명에 강원, 충남, 세종, 광주, 대구 등 8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총 확진자가 1만242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373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8명 증가한 것이다.

토요일인 20일 하루 의심 환자는 5562명 늘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6961건 중 6913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6월7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 환자는 645명으로 하루 평균 46.1명으로 50명에 다가섰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따른 전수 검사로 5월28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79명까지 증가하자 정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엔 운영 자제를, 수도권 주민들에겐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하루 신규 환자가 30~50명대를 오가고 수도권 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만 30~40명대로 유지되자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하지만 방역 강화 조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14일부터 하루 신규 환자 수는 34명→37명→34명→43명→59명→49명→67명 등으로 30명대에서 6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틀 만에 일일 환자 수는 40명대로 내려갔지만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방문판매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지역발생도 확산하는 추세다.

신규 확진 환자 중 40명은 지역사회 감염,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 24명이 확인됐으며 대전에서 두자릿수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강원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충남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에서 4명 확인됐고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경기 2명, 서울 1명, 경남 1명 등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더하면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10명 등 수도권에서 27명 확인됐고 대전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4명, 강원 2명,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 각 1명씩이다.

신규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60대 10명, 70대 6명, 80세 이상 3명 등 19명이다. 이외에 30대 10명, 50대 8명, 40대 5명, 20대 5명, 10대 1명 등이다.

12명의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8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5%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0명으로 18일 0시 이후 3일째 그대로다. 누적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25%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36명이 더 늘어 총 1273명이다. 신규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은 날이 5월27일 이후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7만646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114만39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2만71건의 검사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