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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다문화가정에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눈길

등록 2020.06.22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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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아산시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매체를 활용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0.06.22. (사진=순천향대 제공) photo@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아산시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매체를 활용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0.06.22. (사진=순천향대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펼치는 온라인 멘토링 봉사활동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처 교육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향대는 대학생 멘토 37명이 아산시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정 아동 멘티 3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매주 2시간씩 맞춤형 1대 1 화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던 아산시 지역사회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을 위한 '다문화 멘토링'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학 측에 따르면 라이브 화상회의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실시간 멘토링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학생들은 한국 체류 외국인 현황공유 및 아산시 다문화 인구의 특징을 중심으로  ▲다문화사회 개요 ▲다문화 가정 아동의 현황과 멘토링의 필요성 ▲멘토링의 의미 및 방법론 교육 등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자녀교육의 이해도를 증진 시켜주고 있다.

결국 학생들은 지역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 및 한국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가능하는 동시에 아산시 지자체 및 지역사회 초등학교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멘토링 프로그램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셈이다.

박동성 지도교수는 "새로운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통해 보다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의 멘토링 체계를 기존의 대면 방식과 함께 투 트랙으로 운영하면서 대면으로 진행하기 힘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9년부터 삼성의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 공존 역량 개발을 위한 대학 기반지원 체계 구축' 사업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총 3년간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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