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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韓디스플레이, 中에 함락…남은 시간 많지 않아"

등록 2020.06.23 1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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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총리 부활도 고민해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분향을 하고 있다. 2020.04.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분향을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중국, 미국 등 주요국들 사이에서 거센 기술패권 경쟁을 언급하며 한국호를 이끌 과학기술부총리 부활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디스플레이는 15년 만에 중국에 함락당했다"며 "기술 패권은 혁신이 지속적으로 담보될 때 가능하다. 어느 때보다 깊은 전문성과 높은 책임감에 바탕을 둔 정책 개발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양 의원은 과학기술부총리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정부 조직으로는 어렵다. 과학기술부총리 부활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 분야에 밀도 높게 힘을 쏟을 골든타임이다. 이미 강국들은 움직이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과학이 살길이고 인재가 답"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경제 위기까지 겹치며 기술 패러다임은 거대한 변화를 요구받는 중"이라고 했다. 미국 반도체 협회가 정부와 정치권에 지원 확대를 요청한 사실도 언급했다.

양 의원은 지난 4·15총선에 출마해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그는 여상(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 연구원 보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상무에 올랐다.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뒤 당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등을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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