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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젠 드론으로 실종자 찾는다…수색훈련 진행

등록 2020.06.24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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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훈련에 투입된 경찰 드론.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실종자 수색 훈련에 투입된 경찰 드론.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실종자 조기 발견 등 국민 안전을 위해 지방경찰청에 신규 배치된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양주시 어둔리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실종자 수색용 드론 2대와 양주경찰서 실종팀, 112타격대, 지역파출소 양주소방서 119구급대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울증을 앓는 50대 가장이 실종된 가상의 상황 속에서 역할을 분담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배치된 경찰 드론 덕분에 절벽과 습지, 수변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단시간에 수색이 가능해지면서 드론 투입 30분 만에 실종자가 발견되는 등 실종자 수색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7일 중형 2기와 소형 3기 등 총 5기의 드론이 경기북부에 배치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각종 재난과 테러상황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에도 드론 운용이 가능한 26명의 인력풀이 개인 드론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드론 운용규칙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경기북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드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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