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한정민 시인, 시집 '바람섬으로 날아간 새' 펴내
한정민 시인 시집 '바람섬으로 날아간 새'.
25일 한 시인에 따르면 이번 시집은 모두 4부로 나눠 '나 그대의 꽃인 것을', '연탄불 피우는 여인', '물망초', '해녀' 등 기 44편을 실었다.
이덕주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현실에 근거하는 자기체험을 기반으로 한 한 시인의 시는 발전적 지향을 자신의 온몸으로 드러내는 시"라며 "자신이 선별한 시적 대상을 자신의 시편들에서 다양한 존재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한 시인의 시세계를 평했다.
한 시인은 "첫 시집을 다시 펼쳐보니 미진한 부분이 많아 일부는 고쳐 다시 실었다. 매만진다고 해서 명품이 될 리 없겠으나 나름의 성의를 너그러이 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시인은 2004년 '문예비전'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4년 첫 시집 '풀씨'를 출간했다. 잉근내문학회와 두타목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6시30분 증평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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