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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작업복 소독 어떻게?…"가능하면 세탁 후 사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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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26 15:56:36
질본, 코로나19 예방 위한 올바른 소독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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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사무직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센터 전체가 폐쇄됐다. 쿠팡은 해당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을 귀가시키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28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쿠팡 고양물류센터의 모습. 2020.05.28.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방역당국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소독 방법을 안내한 가운데, 직장 내 작업복 등 실생활 소독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로 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는 물체의 표면에서 일정 시간(최소 4시간에서 최대 4일까지) 생존하는 만큼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하는 것이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하다.

이에 방대본은 소독 전 방수용 장갑과 보건용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소독제는 코로나19 소독제나 가정용 락스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소독에 앞서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소독제를 적신 천으로 손잡이나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닦은 뒤 물을 적신 천으로 다시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직장이나 식당 등에서는 이 같이 꼼꼼하고 철저하게 소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당시 공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키보드나 마우스 외에도 모자나 옷가지 등에서도 코로나19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수하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관리팀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작업복의 경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세탁을 통해 사용 전과 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세탁이 가능하지 않은 것이라면 닦을 수 있는 종류의 소독 티슈를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팀장은 다만 "옷가지로 인한 감염의 전파는 흔하지 않다"며 "특히 옷가지에 살균 소독제를 뿌리다 흡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옷은 가능한 한 깨끗히 세탁하고 닦을 수 있는 재질이라면 닦아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물류센터 등 공간이 넓은 사업장의 경우 전 범위 표면 소독은 부담이 따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한 팀장은 "이럴 경우에는 사업장 내 방역관리담당이 어떤 부분을 직원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자주 손이 닿는지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들을 평소에 정기적으로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 때 공간 소독만 하고 분무기로 뿌리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소독제를 적셔서 직원들이 많이 다니는 부분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식당과 주점 등의 소독 방법도 관심 사항 중 하나다.

한 팀장은 "식당의 경우도 정기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것을 많이 봤다며 "소독 전 일상적인 청소가 먼저고, 분사하는 소독 방식 대신 소독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식탁이나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건을 위주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사하는 소독은 역시 권장하지 않는다. 뿌리는 과정에서 수저나 그릇에 소독제가 묻을 수 있어 이런 점을 유의해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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