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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알리안츠그룹과 3조 규모 해외부동산 펀드 결성

등록 2020.06.29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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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8000억원 원 규모 해외부동산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알리안츠(Allianz)그룹과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알리안츠그룹은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최대의 보험사 중 하나다. 운용 규모가 약 990조원에 이르는 대형 기관투자자로 부동산 부문 투자액은 약 99조원에 달한다. 이는 단일 기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국민연금과 알리안츠 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 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중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과 같은 아시아 주요국 도시의 핵심 부동산 물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 펀드에 각각 50:50 비율로 참여하며,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지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각되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나 물류·주거시설 등에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미주, 유럽 등 안정적인 선진국 위주의 투자와 함께,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주요 선진국 및 이머징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등 해외 투자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글로벌 리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투자경험 공유 등을 통해 상호역량을 강화하면서 우량 투자기회를 선점하고, 궁극적으로 기금의 장기적 수익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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