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무대 올린다…7월18~26일 공연

등록 2020.06.29 17:21: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유니버설발레단 '2020 오네긴' 포스터(사진=유니버설발레단)2020.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니버설발레단 '2020 오네긴' 포스터(사진=유니버설발레단)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이 7월18일부터 26일까지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Onegin)'으로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1820년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모험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젊은 귀족 '오네긴'과 내성적이며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여기에 타티아나의 여동생 '올가'와 약혼자 '렌스키'와의 파국까지 얽히고설키며 두 주인공의 어긋난 사랑의 비극성을 극대화시켰다.

존 크랑코의 '오네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와 클래식 발레와 달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내면 심리묘사가 강점이다. 또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주역 무용수들의 극적인 연기와 고난도 춤을 포함해 70여명의 출연진이 시종 무대를 꽉 채운다.

따라서 발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순식간에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3막 6장의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국내 초연은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후 누적관객 3만20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은 탁월한 기량과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매혹적인 커플'로 인정받는 강미선-이동탁, 2016년 미 털사발레단에서 동일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던 '최고의 케미스트리' 손유희-이현준이 각각 '타티아나'와 '오네긴'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 역시 공연 시작 전 문훈숙 단장이 관객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공동기획했다.

인터파크 누리집이나 전화(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ubc1984) 팔로우 할인, 릴레이 할인, 글로벌 프렌즈 할인(20%), 서울시 중구민 할인(30~50%)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