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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새 호우·강풍특보, 곳곳 침수 피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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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30 0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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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29일 동구의 한 병원건물 지하2층 기계실이 침수돼 부산소방이 펌프 4대를 동원해 180t 상당의 빗물을 밖으로 빼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전 2시께 해제됐다.

누적강수량(29일부터 30일 오전 6시30분)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05.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140.0㎜, 부산진구 131.0㎜, 금정구 126.5㎜, 동래구 125.5㎜, 남구 114.5㎜, 기장군 112.0㎜ 등을 나타냈다.

많은 비로 인해 29일 오후 7시 20분께 온천천의 연안교와 세병교, 수연교(세병교와 연안교 사이에 신설된 하상도로) 등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이날 오전까지 통제 중이다.

또 사상구 낙동강 수관교(국제식품~삼락생태공원 150m 구간), 북구 덕천배수장(낙동대로~화명생태공원 200m 구간), 해운대구 석대고가교(반여농산물시장~회동IC 950m 구간), 기장군 기장산단로(정관산업로~예림1교 250m 구간) 등이 낙동강 수위 상승과 도로 침수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고 부산경찰청은 전했다.

더불어 전날 오후 7시 36분께 동구의 한 병원건물 지하2층 기계실이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은 펌프 4대를 동원해 180t 상당의 빗물을 밖으로 빼냈다.

같은날 오후 7시 3분께 남구의 한 세탁소가 침수돼 소방이 50t 상당의 물을 빼냈고, 30일 오전 1시 27분께 기장군의 한 농장도 침수돼 소방이 100t 상당의 물을 빼냈다.

이와 함께 사하구의 한 도로변 전신주가 도로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차량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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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29일 사하구의 한 도로변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또한 0시 35분께 중구 영주동의 한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졌고, 오전 1시 16분께 사하구 장림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아울러 0시 29분께 기장군 예림1교에서 침수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가 탈출하기도 했다고 소방은 전했다.

부산소방은 밤새 배수지원 10건(336.5t), 안전조치 29건 등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 총 39건을 지원했다.

또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가 초속 21.9m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북항 초속 25.0m, 남구 19.4m, 해운대구 19.1m, 사상구 18.2m, 사하구 17.6m 등을 나타냈다.

부산기상청은 "30일까지 부산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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