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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7월 한달 전국 곳곳서 열려

등록 2020.06.30 1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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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7월 한달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7월에는 전국에서 총 10종목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속적 유행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다수의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총 2건의 공개행사가 준비된다. 정효아트센터에서는 발에다 가면을 씌우고 조종하는 전통연희로서 사회에 대한 비판과 관찰을 통해 당시 짓눌렸던 서민들의 애환을 꾸밈없이 담고 있는 '제79호 발탈'(보유자 조영숙/7.12./무관객)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소월아트홀에서는 여러 명의 소리꾼이 늘어서서 가벼운 몸짓과 함께 소고를 치며 합창하는 공연인 '제19호 선소리산타령'(7.31./무관객)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뉴시스]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김춘식)(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김춘식)(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6.30 [email protected]

경기도 평택에서는 두레농악의 소박한 전통에 뿌리를 둔 채, 공연성이 뛰어난 남사당패 예인들의 전문적인 연희를 받아들여 복합적으로 구성된 '제11-2호 평택농악'(7.26./한국소리터/무관객)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평택농악은 어른의 목말을 타고 아이가 춤추는 놀이인 무동놀이가 특히 발달했다.

이외에도 ▲'제136호 낙화장'(보유자 김영조/7.24~26./충북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무관객) ▲'제84-2호 예천통명농요'(7.5./경북 예천통명농요전수교육관/최소관객) ▲'제6호 통영오광대'(7.4./경남 통영이순신공원 내 통영예능전수관 특설무대/최소 관객)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7.19./경남 사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무관객) 등이 준비된다.

또 ▲'제15호 북청사자놀음'(7.2./전북 전주문화재단 한벽극장/무관객)  ▲'제99호 소반장'(보유자 김춘식/7.21.~26./전남 나주 천연염색박물관/최소 관객) ▲'제60호 장도장'(보유자 박종군/7.30.~8.1./전남 광양장도박물관/무관객)도 시민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 한 달 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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