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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홍콩보안법 가결에 '홍콩방문 위험' 경고

등록 2020.06.30 13: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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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오는 18~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화상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회의 주최측이 올린 이들의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오는 18~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화상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회의 주최측이 올린 이들의 자료사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보안법)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 국민에 홍콩 방문에 따른 위험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중앙통신 등은 대만 행정원이 이날 성명을 내고 홍콩보안법이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에 큰 영향력으로 지녔다며 대만은 계속 홍콩 주민을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고 전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이 홍콩 '고도자치'와 '50년 불변' 약속을 어기고 홍콩보안법을 독단적으로 제정해 '1국2체제(一國兩制'하 홍콩의 인권자유 법치를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대륙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홍콩인도지원행동계획(香港人道援助關懷行動專案)'에 의거,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대만홍콩서비스교류 판공실(台港服務交流辦公室)을 통해 대만을 찾는 홍콩 주민의 유학과 취업, 투자창업, 이민, 거류 등에 관한 자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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