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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두 공무원노조, 3년 만에 전국공무원노조로 통합 재출발

등록 2020.06.30 14: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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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진주시지부 출범과 동시 쾌거

[진주=뉴시스] 진주시 두개 공무원노조, 3년만에 통합해 새출발.

[진주=뉴시스] 진주시 두개 공무원노조, 3년만에 통합해 새출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 진주시지부와 진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6월 초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공무원 노조로 재출발 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시 두개 노조는 2018년부터 수차례 통합 논의를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끈질긴 대화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게됐다.

이번에 통합한 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선거로 당선된 제10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가 조직, 예산 등 모든 전반적인 사항을 이끌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두 노조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86%의 직원이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두 노조는 간담회 등을 거쳐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기, 조직, 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6월10일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어 진주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 해산신고서를 제출했으며 특히 조직 및 응집력 강화를 통합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번 통합은 각 조합원의 의견을 묻고 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남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노동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공노 진주시지부 김영태 지부장은 “직원 대부분이 통합에 찬성했기 때문에 큰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양 노조가 갈등보다는 대화와 양보로 최종합의에 이르렀고 진주시 공노조의 강동인 위원장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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