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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마존 브랜드 가치 481조원 1위…삼성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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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30 17:26:01
삼성전자, 100대 기업에 韓 기업 유일 등재
하드웨어 선도기업이지만 콘텐츠는 '글쎄'
애플은 하드웨어서 콘텐츠로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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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 컨설팅업체 칸타르는 30일(현지시간) '전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BrandZ Top 100)'을 발표했다. 사진은 칸타르 발표자료 갈무리. 2020.06.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가 4000억달러(약 481조원)를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유행)으로 오프라인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영국 컨설팅업체 칸타르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전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BrandZ Top 100)' 연례 보고서에서 아마존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159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칸타르는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유통을 넘어 '물리적 유통(physical retail)'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애플 3522억달러(+14%),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265억달러(+30%), 구글 3236억달러(+5%), 비자 1868억달러(+5%) 순이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상위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326억달러(약 39조원·+7%·로 전년 대비 2단계 하락한 40위를 기록했다. IT기업 중에서는 12위를 차지했다.

칸타르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서비스 분야에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드웨어를 넘어 독자 콘텐츠로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애플과 대조된다는 지적이다. 칸타르는 삼성전자가 서비스가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분야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 중 37%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은 미국이 제일 많고 이어 중국 순이었다. 알리바바 1525억달러(+16%·6위)와 텐센트 1510억달러(+15%·7위) 등 17개 중국 기업이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칸타르는 시가 총액과 전 세계 380만명이 넘는 소비자 조사를 결합해 브랜드 순위를 매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4월 이후 주가 지표를 평가에 활용했다.

칸타르는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 변동폭이 적다면서 이는 장기적인 강력한 브랜드 구축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칸타르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76%)이 중국(87%)과 이탈리아(81%)에 이어 3번째로 국산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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