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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감염 발생…무증상 상태서 확진 2명

등록 2020.06.30 2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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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번 어머니 접촉 115번의 동급생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초등생과 중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일부지역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있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초등생과 중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일부지역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내 감염이 발생했다. 학교 내 감염은 대전에서 첫 사례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천동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2명(120번·12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이 나왔다.

120번 확진자는 115번과 같은 반 학생이다. 121번은 115번과 같은 학년이고 다른 반 학생이다. 앞서 115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장인 어머니 11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113번 확진자의 자녀 2명(충남중 3학년 114번·천동초 5학년 115번)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2개교를 오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 개인과외교습소 2곳 등도 2주간 휴원 조치헸다.

특히 확진자 2명이 다닌 학원 등에서 접촉한 학생들이 있어 감염 차단 및 추가 조사를 위해 접촉 학생들이 속한 12개교도 같은 기간 원격 수업하기로 했다.

 한편 천동초학생 2명 외에도 이날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118번),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119번)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118번은 지난 29일 입국해 자가격리하다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해 확진됐다. 119번 확진자는 발열과 근육통이 나타나 검사 끝에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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