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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끝내기포' LG, 연장 혈투 끝 KT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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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30 22:56:24
홍창기, 데뷔 첫 홈런 끝내기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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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6회말 2사 1루 상황, LG 홍창기가 3루타를 친 뒤 미소짓고 있다. 2020.06.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에 KT 위즈를 꺾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LG는 공동 3위(28승20패)로 올라섰다.

KT는 2연승을 마감하며 8위(21승27패)를 유지했다.

LG 홍창기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KT 김재윤의 5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경기를 끝냈다. 2016년 입단한 홍창기는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5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6명의 구원투수가 6이닝 2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켜냈다. 팀의 일곱 번째 투수로 나선 최동환이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이다.

KT 김재윤이 ⅓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시즌 3패(1승)째.

초반 흐름은 LG가 가져갔다.

LG는 2회말 홍창기와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이천웅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챙겼다.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정근우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내야 안타를 쳤다. 타구를 잡은 유격수 심우준의 1루 송구가 빗나간 사이 2루 주자 정근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0-2로 끌려가던 KT도 5회초 침묵을 깼다.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경수는 이민호와 9구 승부 끝에 내야 뜬공을 쳤다. 그러나 포수 유강남과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 유격수 오지환 사이에 타구가 떨어져 안타가 됐다.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잡은 2사 1, 3루 찬스에서 후속 김민혁은 이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그 과정에서 4구째에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유한준이 득점, 1점을 만회했다.

KT는 7회초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LG가 7회말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다시 앞서자 KT는 8회초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9회초 KT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심우준과 배정대가 각각 땅볼과 뜬공에 그쳐 승기를 잡지 못했다.

위기를 넘기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LG는 11회말 터진 홍창기의 한 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KT는 이날 10개의 안타와 10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도 타선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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