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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피스텔서 3명 추가 확진…49명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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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30 23:58:09
27일부터 나흘간 16명 확진 지역사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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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6.3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방문 판매 장소로 추정되는 광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인 접촉자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43·44번 확진자와 오피스텔에서 만난 50~60대 남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30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43·44번째 확진자(60대 남·녀)와 접촉한 50~60대 남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은 지역 47·48·49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43·44번 확진자와 몰려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 판매 다단계 업체 관리인으로 알려진 43번 확진자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내 10층 사무실에 거주해왔다.

오피스텔 10층은 업체 숙식 공간으로, 3층은 사무실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43·44번 확진자와 37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10시13분 사이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오피스텔 10층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폐쇄된 상태다.

44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오후 전남 목포에서 열린 암호화 화폐 투자설명회를 다녀왔다. 이 설명회에는 목포시민 33명과 광주시민 14명 등 72명 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암호화 화폐 다단계 판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16명(34~49번)이 증가했다. 광륵사 연관 광주·전남 확진자 수도 12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2차·3차 감염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양오피스텔과 광륵사 두 곳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또 16명 중 3명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고, 확진자 중 일부가 병원에 입원했거나 교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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