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등록 2020.07.01 11:43: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 대흥리~도암1리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2020.01.21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 대흥리~도암1리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2020.01.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이전부지를 조속히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일 성명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백년지대계로 지역 대학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중요한 요소이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이 후속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대구·경북의 미래는 고립되고 정체된 지역의 모습이 아니라 지역과 전 세계가 하늘길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비약적인 경제 번영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 창달의 희망찬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시·도민은 그들의 번영을 위한 대역사(大役事)의 기회를 놓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통합신공항의 선정이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다시 한 번 절제와 배려의 미덕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1월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은 군위·의성군민을 대상으로 신공항 건설 입지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공동후보지)과 군위군 우보면(단독후보지) 중 공동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택됐다.

그러나 군위군이 투표 결과에 불복하고 단독후보지를 유치지역으로 신청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방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열린 선정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이전부지 선정 과정 적정성 검토가 다뤄졌다.

오는 3일 열리는 선정위원회는 실무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