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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감염까지···' 광주 집단감염, 치료시설 포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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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1 11:44:42
음압병상 포화 근접, 격리병상 확보 검토
5·18 교육관 등 생활치료시설도 재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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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채취,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음압 공간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간 23명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음압병상 등 치료시설 확보 검토에 들어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음압병상은 전남대병원 7개, 조선대병원 10개, 빛고을전남대병원에 8개가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 56명 중 32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24명이 경중에 따라 음압병상이나 일반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압병상은 전남대병원 2개, 조선대병원에 5개가 남아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 발생 당시 경증 환자 전담 치료시설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에 총 344병상을 확보했었다.

생활치료시설도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5·18교육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등 3곳으로 확대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시립요양병원과 5·18교육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은 원래 기능으로 복귀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확진자가 방역망을 뛰어넘는 3차까지 진행된 데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확진자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치료시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우 4층만 사용하고 있으나 5층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후 23실 47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시립요양병원을 다시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거나 5·18교육관을 생활치료시설로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해 병상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교육청, 경찰, 군, 대학병원장, 의사회장, 종교계 등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집단감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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