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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노사정 대타협 무산에 "노사정 지혜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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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1 12:47:17
1일 총리공관 협약식 취소…민주노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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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되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7.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예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불발된 데 노사간 입장을 고려해 향후 행보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됐던 노사정 협약식 취소 직후 "노사정 간 대화를 진행해 어제까지 합의문안에 합의를 했고 서명식을 하기로 했지만 민주노총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노사정간 좀 더 지혜를 모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 협약식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협약식이 취소되며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당초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정 6자가 모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었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등 양대 노총을 포함한 노사정 대표 6명의 참석이 예정됐다.

노사는 두 달여간 실무, 부대표, 대표급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 합의문을 마련했으나 민주노총의 상황이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 간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통해 합의 추인을 시도했으나 일부 강성파들의 반대에 부딛혀 결론을 내지 못하고 1일 오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직'을 걸겠다며 결단을 내비쳤으나 산하 조직들의 반발에 부딛혀 결국 행사 10분전 불참을 통보했다. 민주노총 산하 비정규직노조, 금속노조 등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면담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합의문 서명을 저지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후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22년만의 사회적대화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만큼 합의 무산에 따른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문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충,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노력과 함께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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