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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남자는 엄마 경험 못해 철이 안 들어"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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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1 14:26:12
한국의 산후조리시스템 설명하며 농담
비혼·난임·딩크족 배려 못한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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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남자는 엄마 경험을 하지 못해 철이 안 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한국의 산후조리시스템이 새로운 한류로 도약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은 무엇인가 배려 받으면서 그 변화를 겪고 싶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며 "중국의 부자 산모는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고 2~3주 산후조리를 받고 간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이 한국의 선진 산후조리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농담처럼 던진 발언이지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혼 여성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다 난임 여성, 딩크족(맞벌이를 하면서 자녀를 낳지 않는 부부를 이르는 말) 등을 배려하지 못한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비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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