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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 안산 확진자 접촉 56명 확인, 택시 조사 종료

등록 2020.07.01 18: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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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 격리조치·방문 24곳 소독

현금결제 택시 3대 확인 못 해

도내 숙소 직원 1명 추가 격리

제주 방문 안산 확진자 접촉 56명 확인, 택시 조사 종료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시 거주자가 제주에서 접촉한 이들이 총 56명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박4일간 제주를 여행한 안산시 거주 A씨와 동행인 B씨 접촉자가 총 56명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56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24곳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도는 A씨 일행이 제주에 체류하며 택시 총 4대를 이용했다고 진술하자 택시 운전기사 1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했다.

현금으로 결제한 택시 3대의 운전기사에 대해서 소재 파악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추가 조사를 통해 차량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고, 추가 신고도 없어 역학조사를 종료했다.

당초 A씨 일행 관련 접촉자 수는 57명에서 56명으로 변경됐다. A씨 일행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탑승한 진에어 LJ319편에서 접촉한 35명 중 외국인 2명이 출국하면서 33명으로 접촉자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제주 체류 시 이용한 숙소에서 접촉한 직원이 5명으로 파악됐지만, 추가로 1명이 확인되면서 6명으로 변경됐다.

접촉자 56명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특이한 증상이 없으면 최종 접촉일 기준 14일이 지나는 2일 정오까지 차례대로 격리에서 모두 해제된다.

한편 A씨 일행은 지난달 15일 오후 2시50분께 제주로 입도한 뒤 같은달 18일 오전 11시35분께 김포행 항공기로 출도했다.

서울에 도착한 A씨는 지난달 19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 소식을 들은 B씨도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 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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