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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 누적 강수량 412.6㎜ 평년 수준…저수율 안정권 유지

등록 2020.07.02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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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한 충주댐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한 충주댐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지역의 올해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기록하면서 도내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안정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의 도내 누적 강수량은 412.6㎜이다.

평년 413.1㎜ 대비 99.8%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 253.7㎜와 비교하면 1.6배 정도 늘어났다.

누적 강수량이 작년보다 증가해 저수지와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도내 농어촌공사(184곳)와 지방자치단체(574곳)가 관리하는 저수지 758곳의 저수율은 67.6%로 평년 대비 104.1%를 기록 중이다.

충주댐과 대청댐의 저수율은 각각 47.5%(평년 대비 142.6%), 64.8%(161.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누적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당분간 물 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가뭄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발생할 경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강수량과 저수율 등을 살펴볼 때 아직은 물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향후 가뭄 발생 조짐이 보이면 종합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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